28일 시에 따르면 ‘서울로7017’ 자원봉사단인 초록산책단의 어르신 15명은 다음달 있을 데뷔무대를 위해 1월 초부터 매주 4시간씩 맹연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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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단 오늘’은 서울로7017 상부 만리동 부근에 설치된 ‘담쟁이극장’의 상설 공연팀이다. 5월20일 오후5시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5시부터 1시간 동안 공연한다.
극단 배우의 평균 나이는 66.8세다.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자는 의미와 어르신들이 미래의 주역 어린이들에게 오늘의 삶의 지혜를 전해준다는 의미에서 극단명을 지었다. 어르신들은 극에 필요한 인형을 직접 제작하고, 대본, 목소리 연기까지 전과정을 도맡아 준비 중이다.
첫 작품은 인형극 ‘오늘이’다. 구전신화 ‘오늘이’를 각색한 작품으로, 주인공 오늘이가 부모를 찾아 떠나는 길에 장상도령, 선녀 등 여러 사람들을 만나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어울려 사는 이야기다. ‘소통, 연결, 화합’이라는 ‘서울로 7017’의 주제와 일맥상통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한편 담쟁이극장에선 상반기 중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대상 구연동화, 부직포 인형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주 1회(목요일 오후4시~6시) 운영된다.
하반기에는 세대간 소통, 남녀간 소통, 내외국인 간 소통을 주제로 한 인형극이 오를 예정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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