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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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모습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 관광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3월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5.1% 증가했다.
27일 부산시가 매월 발표하는 '부산 외국인 관광객 방문동향'에 따르면 3월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3만명으로 전년(22만명) 대비 5.1% 증가했고,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한국 전체 외국인 관광객은 11.2%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드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중국의 3월 15일자로 한국여행 전면 중단 시행에 따라 중국 관광객은 전국적으로는 40% 감소했으나, 부산은 3만8000명 방문해 전년(5만6000명) 대비 32.1%(1만8000명) 감소한 반면, 일본을 포함 대부분의 국가는 전년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회복세를 보이는 일본은 5만4000명 방문해 전년(4만3000명) 대비 24.2%(1만명) 증가했으며, 대만과 동남아시아 주요 6개국(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방문도 전년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부터 부산시, 부산관광공사와 지역의 관광업계가 공동으로 동남아시아 국가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들이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김해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외국인 환영행사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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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외국인 환영행사 모습
계속해서 부산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서 부산시는 올해도 일본, 대만 및 동남아시아 시장을 주력해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부산관광 콘텐츠 홍보 및 갈맷길 걷기 등 특수목적관광(SIT) 상품 개발을 지속 추진해 관광객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동남아시아 관광시장은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신흥관광시장으로 관광객 유치에서 우리시가 선점하기 위해서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4개국을 추가해 동향분석 자료를 생산하고, 관광정책 및 마케팅에 활용할 것"이라며 "직항도시를 중심으로 한 업계 공동 프로모션 등 홍보마케팅 사업은 강화하고, 인도 등 해외관광객 유치시장 다변화에 더욱 힘 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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