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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경기도의회 ‘국민바른연합’, 교섭단체 등록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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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경기도의회 천동현 의원(바른정당)이 27일 오후 제3교섭단체인 ‘국민바른연합’ 등록서류를 의회사무처에 제출했다. 새로운 교섭단체는 바른정당 11명, 국민의당 5명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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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의회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간 연합 교섭단체인 ‘국민바른연합’이 27일 오후 의회사무처에 등록서류 제출을 마쳤다.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 탈당 인사로 구성된 바른정당은 그동안 교섭단체 요건(12명 이상) 충족에 힘써 왔지만 1명이 부족한 11명에 그치면서 교섭단체 구성에 실패했다.

소속 의원이 5명에 불과한 국민의당 역시 비교섭단체로서 의회 운영에 제대로 참여할 수 없는 한계를 느껴왔다.

이에 바른정당 소속인 염동식 부의장과 국민의당 김주성 의원이 최근 회동을 갖고 연합 교섭단체 구성에 최종 합의했고 이날 등록하게 됐다.

교섭단체 등록절차를 마침에 따라 사무실과 직원 배치 등 후속조치는 담당부서와 협의를 통해 진행하게 된다.

연합 교섭단체 대표의원으로는 바른정당 천동현 의원(3선)이 선출됐고 수석부대표는 국민의당, 부대표는 바른정당이 맡게 된다.

천 대표는 “서로 다른 두 정당이 만나게 됨에 따라 갈등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데 모든 사안을 오픈하고 이야기하면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교섭단체 구성에 따른 상임위원회 개편과 연정(연합정치) 참여 문제는 대선 이후 본격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존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제3교섭단체 구성과 관련해 “의회운영과 관련된 부분은 협의하겠지만 연정 참여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충돌이 예상된다.
s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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