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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제주 보급형 마늘파종기 10대 보급 시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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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보급형 마늘파종기가 농업인의 노동력 부족 해소 및 인건비 절감, 상품률 향상 효과가 나타나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박재권)는 27일 마늘 실증포에서 기계파종률 향상을 위해 제주도 보급형 마늘파종기 구조 개선된 기술에 대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작년 제주지역 마늘 재배면적은 2323ha로 이중 서부지역이 1968ha로 85%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도내 밭작물 농작업 생력 기계화 보급은 무당근 파종률 95% 이상, 채소 정식률 50% 이상 이뤄지고 있으나 마늘기계 파종률은 저조한 실정이라는 것.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마늘 생력화 기계파종 보급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2016년도까지 마늘 파종기 19대를 보급한 결과 상품률 24% 향상과 인건비 82%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1일에서 25일까지 제주도 보급형 트렉터부착용 마늘파종기 10대를 보급해 마늘파종 생력화로 인력난 해소 및 생산비 절감, 상품율 향상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기술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춘보 원예기술담당은 "농산물 개방에 따른 경쟁력 확보는 물론 서부지역 양배추, 브로콜리 등 월동채소 면적 증가로 과잉생산에 의한 가격폭락을 방지하기 위해 마늘 재배면적이 일정수준 유지가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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