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종로학원하늘교육 주최로 2018대학입시 설명회. 신인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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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96개 4년제 대학교의 '2019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2019학년도 4년제 대학 전체 모집인원은 34만8834명이다. 이는 2018학년도보다 3491명 줄어든 수치로 저출산 여파가 대입 모집인원 감소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유형별로는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76.2%인 26만5862명을, 정시모집은 전체 모집인원의 23.8%로 8만2972명을 뽑는다.
수시모집 비중은 꾸준히 커져 왔다. 2007학년도에 51.5%로 처음 정시모집 비중을 추월했고, 올 하반기 치러질 2018학년도 입시에서는 73.7%, 2019학년도 수시모집 비중은 이보다 2.5%포인트 더 늘었다.
반면 정시모집 비중은 계속 줄었다. 2019학년도에는 전체 모집인원의 23.8%(8만2천972명)만 정시모집으로 대학에 들어간다. 2018학년도보다 9천680명 줄어든 수치다.
수시모집은 학생부 중심 전형이 86.2%,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 선발이 87.1%로 수시는 학생부 위주, 정시는 수능 위주의 대입전형 기조가 유지된다.
수시모집은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86.2%로 22만9104명을 뽑는다. 논술 전형 비율은 전체 모집인원 대비 3.8%다. 성신여대(311명)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241명)에서 논술 전형을 도입하며 2018학년도 3.7%에 비해 소폭 늘었다.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 선발이 87.1%로 7만 2251명을 뽑는다.
2018학년도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수능시험 영어 영역은 수시 83개교, 정시 12개교가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현 고2 학생은 수시모집 비중이 더 커진 것을 고려해 평소 학생부 관리를 철저히 하고, 수능 영어 절대평가 도입으로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커진 국어, 수학 등 영역 대비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중앙일보
이민정 기자 lee.minjung0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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