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국가산업단지 조성, 태양광 클러스터 육성도 약속
청주공항 거점공항 육성, 청주에 중부권 대기환경청 신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이 2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17.4.27/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충북ㆍ세종=뉴스1) 김용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중부고속도로 확장, 청주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 등 충북 지역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도종환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은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후보의 충북공약을 대신 발표하겠다”며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중부권 중핵경제권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그가 밝힌 충북 공약은 크게 8가지로 분류된다.
제1공약은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 구축으로,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단지 조성, 충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조성, 제천 천연물 종합단지 등이 포함된다.
이밖에도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태양광 기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육성, 중부권 잡월드 건립,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등도 공약에 이름을 올렸다.
눈길을 끄는 건 중부고속도로 호법~남이 구간 확장과 청주 중부권 대기환경청 신설 공약이다.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2001년 8월 처음 추진돼 2003년 타당성조사까지 마쳤으나 이후 14년동안 제자리 걸음을 하는 지역 숙원사업이다.
도 의원은 “타당성 재조사를 조기에 완료하고 조속히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의원은 이어 "논산에서 청주공항까지 충청권 광역철도망 2단계 사업 조기 추진, 충북선 철도 고속화와 연계한 국가 X축 고속철도망 구축 등 충청권 상생 공약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여야간 논란의 대상이 된 세종시 신설 문제에 대해서는 "문재인 후보가 지난 20일 청주 유세에서 '충청권 자치단체간 합의'를 강조해 사실상 (세종역 신설을 반대하는) 충북의 뜻을 수용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pine@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