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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제10회 옥천참옻축제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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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군 기자]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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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전국 유일 옻산업특구 옥천에서 제10회 옥천참옻축제 및 제3회 옻가공식품 판매전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경부고속도로 옥천 나들목 '향수공원'과 옥천옻문화단지(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 출입구) 일원에 열리는 이 축제에 옻순을 맛보기 위해 전국의 많은 옻 마니아들이 방문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옥천군과 참옻축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1년 중 이 맘 때 갓 채취한 옻순 3t을 준비했다. 축제장을 찾으면 생식용 옻순 1㎏을 1만 7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그 외에 한약재, 천연염료, 닭ㆍ오리 백숙 등 옻 음식 제조에 사용되는 옻나무는 1만원(1㎏)에 판매된다.

옻을 재료로 한 옻순두부무침과 튀김, 부침개, 옻오리, 옻수육 등 즉석요리를 축제장에서 맛 볼 수 있다.

올해는 예년에 없던 옻 오뎅을 추가했다. 즉석 식품 뿐 아니라 참옻 성분이 든 식초, 소스, 술 등 가공식품과 옻쌀통, 옻수저, 옻도마, 옻컵, 옻비누, 옻샴푸 등 생활용품도 전시 판매된다.

축제 특별행사로 옻의 날(5월7일) 선포식과 옥천옻문화단지 등반대회가 열린다. 군과 추진위는 오는 29일 오후 6시 개막식에 이어 옻의 날 선포를 한다.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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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칠(57)이라는 발음을 응용하고 옻나무 진액(생칠=生漆)을 채취하기 시작할 시기를 고려해 이날을 옻의 날로 정했다.

등반대회 참가 희망자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전에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 나들목 인근 옥천옻문화단지 입구로 가면 된다.

이날 참가자들에게는 경품추첨을 통해 금돼지, 생칠, 옻순 등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의 기회가 주어진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금강 상류에 위치한 옥천은 안개, 습도 등 기후와 토양이 옻나무 재배의 최적지"라며 "신비한 옻의 효능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에서는 현재 180여 곳의 농가가 146㏊의 산과 밭에서 40여 만 그루의 참옻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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