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남본부가 27일 오후 경남도의회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2017.4.27./뉴스1 © News1 이지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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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뉴스1) 이지안 기자 =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심상정 정의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7일 오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이 당당한 나라, 정의롭고 평등한 대한민국을 위해 민주노총 경남지역 조합원 6만명은 심상정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도본부장은 “제19대 대선은 ‘이게 나라냐’라고 온 국민이 함께 외친 촛불항쟁의 결과”라며 “독재와 무능, 부패와 불공정으로 얼룩진 낡은 정권은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땀 흘려 일해도 반값 취급받는 비정규직의 서러움, 직장과 가정을 오가며 전쟁 같은 삶을 사는 워킹맘, 미래를 잃어버린 청년들의 눈물, 한반도에 드리운 전쟁의 공포, 성소수자들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과 외면 이 모든 것을 거부한다면 저희와 함께 해달라”고 했다.
김 본부장은 “모든 사람들의 노동 가치가 존중되고 최저임금 1만 원이 실현되는 대한민국은 민주노총의 바람을 넘어 전 국민들의 절실한 과제”라면서 “심상정 후보는 우리 사회를 지배해온 60년 재벌공화국을 해체하고 거침없는 개혁으로 촛불혁명을 완수할 유일한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단병호 심 후보 후원회장(전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은 “양극화 해소, 민주주의 진전, 정치혁신 등을 이제는 심상정을 중심으로 진보정치가 해나가야 한다”면서 “심 후보와 30년 인연을 이어오며 확신하건대 심 후보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힘들게 사는 서민을 위해 일해온 사람이다”며 심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j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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