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모두 두자릿수 성장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유한양행이 올 1분기 의약품과 해외 원료의약품 수출상승에 힘입어 역대 1분기 가운데 가장 많은 3494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27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매출액은 34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으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감소한 405억원을 기록했다.
유한양행은 올 1분기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판매에서 두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냈다. 의약품 사업부문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보다 12% 증가한 2486억원을 달성했다. 의약품 사업부문 중 일반의약품 매출액은 2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전문의약품 매출액은 2185억원으로 12% 늘었다.
특히 원료의약품의 해외수출 규모는 올 1분기 742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무려 168% 증가했다. 또 유한락스 등 생활건강사업은 올 1분기 매출액 24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26%가 줄어든 4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바이오벤처 제넥신에 대한 투자자산 평가이익분 150억원과 한올바이오파마 주식 처분이익 124억원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올 1분기는 전 사업부무의 고른 성장으로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라며 "소염진통제 '안티푸라민'과 영양제 '메가트루', '마그비', B형 간염약 '비리어드' 모두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k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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