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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5월 황금연휴…어린이날 748만명 최다이동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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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9~다음달 7일' 특별교통대책 마련

버스 열차 등 대중교통 증편, 임시 갓길 개방 등

아시아투데이

5월 연휴기간 일자별 이동수요 예측치/제공 = 국토부



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5월초 연휴 기간 중 어린이날이 가장 길이 막힐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연휴 교통수요조사결과 다음달 3~7일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총 3175만명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5일에는 최대 748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조사됐다.

일평균 이동인원은 635만명으로 평시대비 93% 늘 것으로 보인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5.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버스 9.3% △철도 4% △항공기 0.7% △여객선 0.5% 순이었다.

이동인원이 몰리는 5일 교통량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기간 중 이날 출발 인원이 20.3%으로 가장 몰렸다. 도착인원은 7일(20.9%)에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됐다.

도시별 차량 이동에 걸리는 시간은 △서울 ~ 대전 2시간 50분 △서울 ~ 부산 5시간 50분 △서울 ~ 광주 4시간 50분 △서울 ~ 강릉 4시간 15분 등으로 예상됐다.

서울 방향은 도시별로 △대전 ~ 서울 2시간 35분 △부산 ~ 서울 5시간 30분 △광주 ~ 서울 4시간 10분 △ 강릉 ~ 서울 3시간 20분 등으로 예측됐다.

국토부는 연휴기간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29일~다음달 7일을 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3~7일은 대중교통편을 확대한다. 교통 수단별로 일일평균 △고속버스 1686회 △열차 17회 △항공기 27편(국내선 11편·국제선 17편)을 늘리기로 했다.

교통량 분산을 위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교통·우회정보 등을 제공한다. 승용차 전용 임시갓길차로제도 10개구간, 30.2km에서 운영한다.

평창 겨울올림픽을 대비해 1개 차로를 차단해 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중부·중부내륙·영동선 시설개량공사는 29일 ~ 다음달 9일 차단을 해제키로 헸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대비와 관련해서는 329개소에 119구급대와 구난견인차량 2383대를 투입키로 했다. 고속도로 사고 취약구간에는 대형구난차 22대도 대기한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 2대를 운행해 버스전용·갓길차로 위반 등을 적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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