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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괴산군, 축제로 '유기농 관광'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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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일 기자]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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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괴산고추축제 행사의 하나로 열렸던 황금고추를 찾아라.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유기농 메카인 괴산군이 청정지역 농특산물과 다양한 지역문화를 바탕으로 지역축제를 새롭게 추진하는 등 '유기농 관광' 활성화에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고추를 비롯해 감자와 올갱이 등의 청정 농특산물과 청천지역의 계곡, 목도(불정)의 황포돛배 백중놀이, 연풍 조령의 한지 및 자전거 등 지역문화를 최대한 살려 지역축제를 꾸미기로 했다.

괴산지역에는 전국적인 농특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지난 2012년부터 6년째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고추축제를 비롯해 감자,올갱이, 환경문화, 조령제, 백중놀이 축제 등이 매년 열리고 있다.

먼저 군은 오는 6월 중순 감물감자를 주제로 하는 '감자축제'와 8월초 칠성 둔율마을에서 진행되는 '괴산올갱이 축제'를 통해 청정환경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방침이다.

또한 생태계 오염에 따른 환경보전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청천환경문화축제'를 화양구곡을 비롯해 천혜의 계곡 자원을 갖고 있는 청천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8월말에는 지역 최고의 농특산물인 괴산고추와 재래시장 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괴산고추축제를 열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및 먹을거리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한다.

이 축제에는 주제에 걸맞는 프로그램으로 황금고추를 찾아라, 전국고추요리경연대회, 괴산임꺽정 선발대회, 퍼레이드&플레시몹, 고추 물총대전(戰), 운동장 캠핑 등이 준비된다.

9월 중순에는 정월대보름에 못지않은 세시풍속인 백중일에 조선시대 물류수단인 한강 소금배 황포돛배와 함께 풍년 기원제, 농악 및 전통놀이 등의 농촌문화가 어우러지는 '목도백중놀이'가 열린다.

이어 10월중순에는 조선후기 연풍 현감을 지낸 단원 김홍도와 지역 특산품 한지 그리고 수려한 자전거길을 테마로 하는 '연풍조령제 및 자전거 문화축제'가 지역에서 개최된다.

군은 이들 축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시기에 맞춰 군청 홈페이지에 올리고 수도권을 찾아가 사전홍보 행사를 진행하는 등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앞으로 우리 지역문화 및 농특산물을 소재로 한 축제콘텐츠를 개발에 힘을 쏟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축제를 육성시켜 중부권 최고의 유기농 관광거점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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