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우파는 얼치기 보수 싫어해"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후보. 2017.4.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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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박하림 기자 =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27일 “홍준표 후보가 사퇴하면 문재인 후보를 확실히 제압 하겠다”며 “유승민, 홍준표 이 둘을 합쳐도 지지율 10%가 안 넘는 것은 벌써 보수우파들에게 심판받은 것이다. 보수 우파들은 그런 얼치기 보수 싫어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이날 강원 춘천시 풍물시장을 찾아 “홍 후보는 박 전 대통령 탄핵이 무엇 때문에 잘못됐는지 그 내용도 모르면서 이제서야 ‘박 전 대통령이 돈을 안 먹었다’고 말하는데, 그런 사람이 어떻게 대한민국의 보수를 대표할 수 있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준표가 제대로 된 사람이고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그 작당을 안했다면 나머지 40%의 표는 다 보수로 왔을 텐데 인명진이 완전히 ‘잡탕당’을 만들어 놨다. 탄핵을 찬성했던 사람, 반대했던 사람 다 섞여있으니 이당(자유한국당)이 제대로 되겠나”고 했다.
이어 “내가 3선인데 오죽했으면 자유한국당을 탈당했겠나. 나는 보증금 단일화는 못 하겠다”고 했다.
rim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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