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제값받는 농업"…임실군, 가격안정지원사업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임실군청사 전경./뉴스1DB©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임실=뉴스1) 박효익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전라북도 도정 핵심시책인 ‘농민과 함께하는 삼락농정과 제값받는 농업 실현’을 위해 ‘2017년 가격안정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가격안정지원사업은 전라북도 삼락농정 정책의 핵심사업으로, 기후변화와 농산물 수입개방, 농업경영비 등으로 실질 소득이 줄어들고 있는 농업인들의 농가경영 안정화를 위한 것이다.

도는 도내에 주소지를 두고 지역에서 직접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시군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을 통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실군 또한 발빠른 정책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품목 대표자 및 관계기관 등과의 회의를 통해 임실군 지역특성에 맞는 품목을 선정하는 한편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정책 홍보와 적극적인 참여에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요농산물의 시장가격이 기준가격보다 하락했을 때 차액의 일부(90% 이내)를 도비와 군비로 보전해 준다. 사업 대상 품목은 생강과 가을무로, 임실군 소재지 농지에서 직접 농산물을 생산하고,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등에 계통출하하는 농업인이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범위는 1000~1만㎡로, 품목별 농산물 기준 가격에 따라 지원된다. 생강은 5월, 가을배추는 9월에 각각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협과 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 노악 3자 간에 출하계약서를 작성해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수입개방과 농업경영비 증가 등으로 인해 농업인의 실질소득이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효율적인 농가경영 안정시스템을 구축하고, 궁극적으로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가격안정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hicks@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