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사업 충남추진위 발족

6월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사업 충남추진위원회가 27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News1

(충남=뉴스1) 박현석 기자 =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할 ‘6월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사업 충남추진위원회(이하 충남추진위)’가 27일 발족했다.

충남추진위는 27일 오전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도민의 87년 민주항쟁 정신을 계승하고 시대정신으로 발전시켜 민주시민 양성과 저변 확대를 통한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남추진위는 오는 6월 민주항쟁 30년 충남 기념사업으로 Δ충남지역 기념식 및 표석 제막식 Δ6월 민주항쟁 30년 기념 충남도민 한마당 Δ기념 증언 및 강연회 등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추진위는 6월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사업이라는 일회성 활동에 국한하지 않고 충남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로 변화를 통해 충남지역 민주화운동 열사정신 계승사업 확대, 충남지역 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충남추진위 상임위원장에는 이용길 전 노동당 대표, 집행위원장에는 김영숙 전 천안시의회 의원이 선임됐다.

이 위원장은 "고난을 딛고 민주주의를 쟁취해 온 87년 6월 항쟁의 피땀어린 흔적들과 2017년 온 국민이 함께 이룩해낸 촛불시민혁명의 소중한 경험과 자산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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