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뉴스1) 구본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슈퍼컴퓨팅 기반 국산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육성에 본격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는 가상의 공간에서 제품을 설계하고 실험해 성능을 사전에 검증 및 예측하는 기술집약적 소프트웨어로, 제품 개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KISTI는 고가의 외산 엔지니어링 SW를 대체해 나갈 ‘엔지니어링 SW 기반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엔지니어링 SW 관련 기업들의 SW개발을 지원하고 글로벌 수준의 엔지니어링 SW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국산 엔지니어링 SW는 우수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실제 활용사례가 부족하고 인지도가 낮아 국내 제조기업들이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상태다. KISTI는 제조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국산 엔지니어링 SW로 분석한 후 실험으로 검증하고 외산 SW의 결과와 비교 총 8종의 국산 SW에 대한 기술수준을 검증하기 위한 레퍼런스 구축을 추진중이다.
KISTI는 현재 7개 국내 엔지니어링 SW 개발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중 2종의 국산 엔지니어링 SW 개발을 완료했으며 SW 신규판매와 관련된 기술용역 수주 14건, 5억원의 사업화 성과를 거뒀다.
한선화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엔지니어링 SW는 향후 우리나라의 제조혁신을 견인해 미래 제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제조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nbgk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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