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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항공특화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사업'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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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 위치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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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사천의 항공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경남 진주·사천에 164만㎡ 규모로 조성되는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 계획을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남 항공단지는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와 사천시 용현면 일원에 조성된다. 사업비는 총 3397억원(용지비 1778억원, 조성비 1619억원)이다. 사업기간은 2017~2020년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을 맡는다. LH는 올 하반기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하고 본격적으로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치업종은 △항공산업(항공기 엔진, 부대부품, 항공기 동체 부품 제조) △메탈·메카닉 신공정 △바이오·케미칼 신공정 분야다.

이번 사업은 2014년 3월 정부의 제5차 무역투자회의에서 결정됐다. 지난해 6월 KDI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뒤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이번에 승인이 이뤄졌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항공 산업 7대 강국 도약'과 '완제기 수출국으로 도약'이라는 국가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단지가 완성되면 항공 산업 인프라가 크게 확충될 것을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단지 인근에 사천공항,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제3훈련 비행단, 경상대 산학협력연구단지 등 항공 산업 생태계가 형성돼 있어 항공 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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