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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광주교육자문위, 초등 돌봄교사 고용승계 논란 중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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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지역 초등 돌봄교실 교사 고용승계 논란과 관련해 광주교육발전자문위원회가 중재에 나섰다.

광주교육발전자문위원회는 27일 오전 돌봄교사 사안과 관련해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돌봄교사 측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자문위원회는 돌봄교사들의 농성과 갈등이 장기화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현안을 파악한 뒤 양측에 중재안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9일 돌봄교사 134명 공채에 대한 공고를 발표한 상황에서 중재안이 나오면 받아들일 수 있는지 법률적 검토를 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청은 돌봄교사의 신분 안정을 위해 공무직으로 전환하는 공개채용 과정을 거치고 있으나 기존 교사들이 해고를 우려해 반발하고 있다.

돌봄교사들은 필기시험으로 공채를 하면 기존 교사들이 시험 준비기간 부족으로 대량 해고될 우려가 크다며 면접시험만으로 선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교육청은 시험을 준비하는 다른 수험생과의 형평성 문제 등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돌봄교사들은 공개채용 중단을 요구하며 지난 10일부터 교육청 본관 현관에서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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