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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보령시, 전국 수학여행 및 체험학습단 유치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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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사)전국학교운영위원협의회와 학습관광 업무협약 체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가 관광 내수시장 선점을 위해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박상배 보령시의회 의장, 박중현 (사)전국학교운영위원협의회 이사장 등 관계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습관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체험, 음식, 관광 등 판매형 관광 상품을 탈피해 수학여행, 체험학습 등 학습 관광객 유치가 절실하고, 거대 관광시장인 중국시장의 위축으로 국내외 관광 마케팅 시장 다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체결하게 된 것이다.

시는 수학여행단 및 체험학습단 유치를 위해 관광 안내자료 제공, 문화관광해설사 배치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협의회는 전국 학교장, 교사, 운영위원, 학부모들에게 보령시 관광상품의 적극적인 홍보로 방문객 유치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5명의 관광홍보대사 위촉과 함께, 협약 이후 협의회원 50명은 성주산자연휴양림과 석탄박물관, 개화예술공원, 대천해수욕장, 보령문화의 전당, 에너지 월드, 충청수영성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지역 특산품도 즐기며 보령의 맛과 멋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박중현 이사장은 “보령머드축제, 대천해수욕장 등 대한민국 최대의 휴양도시인 보령시와 협약을 맺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보령으로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보령이 가진 천혜의 자원과 특성화된 관광아이템은 성인들은 물론, 학생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역사, 농어촌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전국 최고의 수학여행지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국학교운영위원협의회는 전국 17개 시・도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 회원 20만 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자율적 학교 운영과 지역의 특성에 맞는 창의적 교육을 위한 자문기구이다.

허희만 hmher@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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