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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울산 아시아 조선해양플랜트 무역사절단, 1545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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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는 최근 조선기자재 중소기업 6개사로 구성된 2017 울산 아시아 조선해양플랜트 무역사절단이 해외 현지에서 84건 1545만 달러(약 175억원) 상당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알루미늄 압출품을 제조하는 린노알미늄(주)(대표이사 이세영)은 베트남 바크당·파룽·하이퐁 조선소와 알루미늄 사용 소규모 선박 제조 시 기술이전 등 다각적인 협력과 함께 정보교류를 통한 상호 상생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싱가포르에서는 699만 달러 수출상담 중 600만 달러 정도가 계약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선박용 네트워크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주)네트(대표이사 이진웅)는 ST marine과 해군함정 시스템 업그레이드 건으로 상담하던 중 와이파이(Wi-Fi) 기반의 Crew Safety System(크류 세이프티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여 5월까지 계약키로 합의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5개사가 94만 달러 상당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산업용 접착테이프 전문 기업인 (주)삼부ATC(대표이사 김춘화)는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회 현장에서 1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하고 자켓팅테이프 샘플을 요청받는 등 향후 수출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대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장은 "지난해 대내외 불황으로 어려움에 직면했던 조선기자재 중소기업이 이번 사절단을 통해 거래선 다변화와 신규 수출판로 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수출 성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무역사절단 참여기업에는 바이어 알선, 상담장 및 차량 임차료, 통역, 항공료 50%(1개사 1인) 등 상담회 개최에 필요한 비용이 지원된다.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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