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 장창화(사진 오른쪽) 교수가 세월호 내부수색을 앞두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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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대 장창화(사진 오른쪽) 교수가 세월호 내부수색을 앞두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서산=국제뉴스) 최병민 기자 = 한서대학교 항공융합학부 드론응용전공학과팀이 세월호 수색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3월 세월호를 인양하면서 한서대 드론응용전공학과 정창화 교수에게 세월호 내부에 대한 드론 수색을 부탁했다.
이에 정창화 교수는 드론응용전공학과 학과장 이재용 교수, 학생 2명(최유왕, 이호군), 외부 전문 인력 2명(J.Y 무인항공 하태웅, 김영순) 등으로 수색팀으로 구성하고 지난 3일부터 24일까지 중간중간 드론을 이용한 세월호 내부수색을 진행했다.
세월호 내부는 선박이 90도 기울어진 채 3년 동안 바닷물 속에 잠겨 있었다.
칸막이와 밧줄 등 여러 가지 장애물이 매달려 있거나 바닥에 울퉁불퉁 떨어진 채 펄에 쌓여 있고 전파 교란과 더불어 빛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드론으로 내부영상을 확보하는 것은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지극히 어려운 작업이다.
정창화 교수는 특별한 드론 보호 장비를 개발한 후 이를 소형드론에 장착하고 조금씩 세월호 내부공간에 대한 영상을 촬영했다.
이 영상들은 세월호 수색팀에게 제공돼 선체내부 수색계획 수립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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