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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깔끔·쾌적한 수원’ 얽히고설킨 공중케이블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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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까지 8개 지역 불량 공중케이블 정리

아시아투데이

전신주 공중케이블을 정비하는 모습./제공 =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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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아시아투데이 김주홍 기자 = 수원시가 올해 말까지 관내 곳곳에 있는 얽히고 늘어진 불량 공중케이블을 정비한다.

27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파장동 파장시장, 송죽동 일림공원, 연무동·조원1동 주민센터, 세류2동 버드내경로당·신원연립·남부교회, 우만2동 금성아파트 일원 등 8개 지역 전신주·통신주 1306기(총연장 43.15㎞)의 공중케이블을 정비한다.

정비 대상은 △얽혀있거나 여러 방향으로 설치된 인입선(본선에서 특정 장소까지 따로 끌어들인 선) △폐기해야 할 공중케이블 △하나의 전주에 과다하게 설치된 통신 설비 등이다.

이번 사업은 전국 248개 구역의 공중케이블을 정비하는 미래창조과학부의 ‘2017년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추진계획(안)’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수원시는 지난해 10월부터 구별로 공중케이블 전수조사를 하고, 한국전력공사·통신사와 함께 ‘공중선정비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정비가 시급한 지역을 선정했다.

실태조사 결과를 미래창조과학부에 제출했고, 미래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29~31일 ‘제18차 공중케이블 정비협의회’를 개최해 수원시 8개 지역이 포함된 ‘2017년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추진계획(안)’을 확정 발표했다. 수원시에 배정된 사업비는 109억4900만원이다.

수원시는 지속해서 ‘공중선정비추진협의회’ 회의를 열어 정비사업 진행 중 문제점이 발견되면 보완책을 마련하고,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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