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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양들의 침묵’ 조나단 드미 감독, 향년 73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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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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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영화 ‘양들의 침묵’을 연출한 조나단 드미 감독이 26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드미 감독의 대변인은 이날 고인이 미국 뉴욕 자택에서 아내와 세 자녀들의 곁에서 눈을 감았다고 알렸다. 사인은 식도암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알려졌다.

1944년 미국에서 태어난 드미 감독은 1974년 ‘여자수용소’를 연출해 영화계에 데뷔했다. 고인을 유명하게 만든 작품은 1991년작 조디 포스터, 안소니 홉긴스 주연의 ‘양들의 침묵’이다. ‘양들의 침묵’은 이듬해 1992년 제64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그리고 남녀 주연상 등 5관왕을 차지했다. 1993년작 ‘필라델피아’도 제6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인은 영화만큼 음악을 사랑했다. 뮤지션 닐 영의 영화를 세 편 연출했으며 저스틴 팀버레이크 다큐멘터리를 연출하기도 했다. 팀버레이크는 그의 소식을 접한 후 SNS에 “이 슬픔을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다”며 “당신은 내게 삶과 예술에 관해 많은 것을 알려줬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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