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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특별시민', 흥행 주도권 잡았다…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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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한국 영화 최초로 ‘선거’라는 소재를 본격적으로 다룬 ‘특별시민’이 개봉 첫 날인 26일 18만5780명의 관객들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민식을 비롯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 현실 공감 메시지로 만장일치 호평을 이끌며 예매사이트 1위를 석권하고 있어 장기 흥행을 예감케 한다.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다. 개봉 첫날 18만5780명 스코어를 달성한 ‘특별시민’은 쟁쟁한 동시기 개봉작과 기존 흥행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500만 관객을 돌파한 디즈니 영화 ‘미녀와 야수’(개봉 첫날 16만6931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은 것은 물론 한국영화로서는 14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며 2017년 상반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를 꺾고 한국영화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특별시민’은 2017년 최고 흥행작 ‘공조’(개봉 첫날 15만1845명 / 최종 781만1682명)의 오프닝 스코어까지 제치는 기염을 토해 5월 황금 연휴를 앞두고 새로운 흥행 돌풍을 예고한다.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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