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시민’ 개봉 첫날, ‘공조’ 오프닝 스코어 깨고 흥행 청신호

'특별시민'

아시아투데이 배정희 기자 = 영화 '특별시민'이 개봉 첫날 높은 오프닝 스코어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2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첫 날인 지난 26일 ‘특별시민’은 18만5780명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19만 4411명을 나타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자치했다.

'특별시민'은 2017년 최고 흥행작 '공조'(개봉 첫날 15만1845명/최종 781만1682명)의 오프닝 스코어까지 제치는 기염을 토해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새로운 흥행 돌풍을 예고한다.

또한 '특별시민'은 쟁쟁한 동시기 개봉작과 기존 흥행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500만 관객을 돌파한 디즈니 영화 '미녀와 야수'(개봉 첫날 16만6931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은 것은 물론 한국영화로서는 14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며 2017년 상반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를 꺾고 한국영화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다. 최민식을 비롯한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새롭고 입체적인 정치인 캐릭터로 뜨거운 호평을 불러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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