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타이어 가게서 큰 화재…일대 아파트 정전

<앵커>

경기도 남양주의 한 타이어 가게에서 큰 불이 나서 주변 아파트가 정전까지 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뼈대만 남은 건물을 시뻘건 불길이 집어삼켰습니다.

오늘(27일) 새벽 1시 반쯤,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 있는 타이어 가게에서 불이 나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영업시간이 아니어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이 모두 타 9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일대 아파트가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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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밖으로 시커먼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이천시의 한 커피 원두 가공업체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후 5시쯤.

건물과 함께 커피 로스터기와 원두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 6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공장 옆에 있던 쓰레기를 담은 마대자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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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충북 괴산군에 있는 성불산에서도 불이 나 12시간이 넘게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ha가 넘는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큰불은 잡혔지만, 곳곳에 잔불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괴산군과 소방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투입해 불길을 잡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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