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18회 전주영화제, 오늘 개막..박해일·하지원·수애 참석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김보라 기자]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이하 JIFF)가 오늘(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흘 동안 진행된다. 새로움과 전통을 아우르는 영화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JIFF는 27일 낮 12시30분 전주돔에서 개막작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몸과 영혼’의 기자시사회로 막을 연다.

이후 오후 3시 30분부터 전주영화제작소에서 시나리오작가상 시상식이 거행되는데 배우 박해일, 수애, 오달수가 수상자 명단에 올라 참석할 예정이다. 3시간 뒤인 오후 6시에 시작되는 레드카펫 및 7시 개막식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축제의 시작을 알릴 개막식 사회자는 전 MBC 아나운서 박혜진과 영화제 프로그래머 이상용이 맡는다.

이날 개막식에는 ‘국제경쟁’ 심사위원으로 초청된 배우 하지원과 감독 박진표를 비롯해 장-피에르 렘, 일디코 엔예디 도미니크 카브레라가 참석한다. 한국 경쟁 부문에는 송해성, 제이콥 웡, 세실리아 바리오누에보가, 한국단편경쟁 부문에는 배우 정은채, 감독 김종관, 주카-페카 락소가 각각 선정됐다.

JIFF는 58개국에서 229편(장편 179편, 단편 50편)을 초대했는데 지난해 45개국에서 211편(장편 163편, 단편 48편)을 초청한 것에 비해 늘어난 규모다. 월드 프리미어 5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편, 아시안 프리미어 57편 등이 포함됐다. 상영 회차도 확장했다.

‘재키’의 감독으로 국내에 알려진 파블로 라라인의 신작 ‘네루다’(NERUDA)가 5월 개봉을 앞두고 2017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을 처음으로 만난다. 또 내달 18일 개봉하는 ‘정극북’은 어린이날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영될 예정이다.

노인의 외로움과 죽음에 대해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 영화 ‘길’도 공식 초청됐으며 주연 배우와 감독이 참석하는 GV도 예정돼 있다.

올해도 역시 전시회가 준비돼 있다. 지난 2015년 시작해 호평 받은 3회 기획 전시 ‘100film, 100 posters’가 영화의 거리-남부시장 청년몰-전주 라운지 일대에서 열린다. 가수들의 공연도 마련했는데 내일(28일)은 페퍼톤스와 솔루션스, 5월 1일엔 동유럽 출신밴드 라이바흐, 5월3일에는 멜로망스와 치즈가 무대를 꾸민다.

폐막식은 경쾌하지만 깊은 메시지를 던지는 ‘서바이벌 패밀리’다. 내달 6일 이 영화를 끝으로 18회 전주국제 영화제가 종료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전주영화제 포스터 제공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