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美 국채수익률, 세제개혁 이행 의구심에 상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미국 국채가격이 떨어지면서 미국 국채수익률이 올랐다. 트럼프 행정부가 15% 법인세 등 세제개혁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킬 수 있을지에 투자자들이 의구심을 가지면서다.

26일(현지시간)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1.8bp(1bp=0.01%) 하락한 2.312%에 거래됐다.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0.3% 오른 1.278%를 기록했고,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1.2bp 떨어진 2.971%에 거래됐다.

이날 스티브 므누신 재무부장관과 개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세제개혁안 개요를 발표했지만,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이후 시장에서는 세제개혁안을 입법화할 수 있는 트럼프 행정부의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이런 의구심에 투자자들이 채권가격에 비관적인 시각을 견지하면서 채권수익률이 상승했다.

뉴욕=송정렬 특파원 songjr@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