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 지대 '금강초롱꽃' 발견 |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고유식물 종자에 대한 체계적 연구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고유식물종자 I(1편)'을 27일 발간했다.
'고유식물종자 I'은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고유 관속식물 455종 가운데 가시딸기, 금강초롱꽃, 산개나리, 한라부추 등 92종의 종자에 대한 다양한 화상 정보를 담고 있다.
각 종별로 종자 또는 열매를 해부현미경과 주사전자현미경으로 확대한 사진 이미지와 종자의 생사 유무를 판별할 수 있는 '활력 검정' 방법을 그림으로 실어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발간을 계기로 고유식물 종자의 안정적 보존과 증식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고유식물 종자 확보 및 연구를 바탕으로 '고유식물종자 II(2편)'을 발간할 예정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1년부터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식물의 종자 확보 사업을 추진, 멸종위기 및 고유 식물을 포함한 우리나라 종자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현재까지 1만4792여점(2300종)의 종자를 보존하고 있다.
또 국가야생식물종자은행을 통해 학계나 산업계 연구 기관에 연구·교육 목적으로 종자를 제공하며 야생식물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연구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도감이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고 더 나아가 생물주권 확립에 기여해 생물자원의 현명한 이용을 도모하는데에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jh@newsis.com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