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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터키, 쿠데타 관련 경찰 9000명 정직…1000여명 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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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재미 이슬람학자 페토라흐 규렌.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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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터키 경찰은 26일(현지시간) 지난해 7월 발생한 쿠데타와 관련해 경쳘관 9000여명을 정직한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터키 경찰은 이날 국가 보안 차원에서 재미 이슬람학자 페토라흐 규렌(75)과 접촉 또는 관련 혐의로 경찰관 9103명을 정직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터키 당국은 규렌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1120명을 구금했다. 경찰은 8500여명을 동원해 쿠데타 관련 의혹을 받고 있는 4672명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작전에 나섰다.

터키 정부는 지난해 7월15일 쿠데타 발생 이후 4만1000명을 체포했으며 10만명을 해고하거나 정직했다. 이들 중 상당수가 교사와 경찰, 판사, 기자들이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쿠데타 등 정부 전복 기도가 규렌의 지지자들이 벌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쿠데타로 248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부상했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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