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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봄맞이 국내 관광 가이드]“국내 관광은 열차로 떠나세요”… 코레일 철도여행 상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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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관광벨트 여행 패키지’ 29일부터 승차권 30% 할인

‘봄 둘레길 기차여행 5선’ 일부 열차 최대 절반까지 할인

동아일보

코레일은 봄철 국내여행 기간을 맞아 열차를 이용해 전국의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내놓았다. 코레일 제공


기차를 타고 봄 여행을 하는 것은 어떨까? 코레일이 봄철을 맞아 볼거리 가득한 ‘5대 관광벨트 여행 패키지’를 마련했다. 아울러 힐링이 될 수 있는 ‘봄 둘레길 기차여행 5선(選)’도 선보였다. 운전의 힘겨움과 주차의 번거로움 없이 관광만 하기에 안성맞춤인 상품이다.

코레일은 2017 봄 여행주간인 4월 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5대 관광벨트를 알뜰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특별 할인행사에 나섰다. 이 벨트를 운행하는 8개 관광전용열차 승차권을 30%의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대상은 중부내륙열차 O-트레인, 남도해양열차 S-트레인, 평화열차 DMZ-트레인, 정선아리랑열차, 서해금빛열차다. 동해안의 풍경을 열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바다열차는 해당 기간 10% 저렴하게 제공하는데 현장판매만 한다.

아울러 걷기여행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봄 둘레길 기차여행 5선’도 마련했다. 차를 타고 역에 도착하면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둘레길(걷기 좋은 길)을 찾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걸으면서 삶을 재충전하는 이벤트다. 일부 열차의 경우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봄에 걷기 좋은 길은 △섬진강 따라 걷는 길(곡성역) △월영교 호반나들이길(안동역) △본적산 며느리 친정길(태백역) △단산지 둘레길(동대구역) △동남산 둘레길(신경주역)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살랑살랑 봄바람을 맞으며 여행하기 좋은 시기에 기차 타고 둘레길 걸으며 기분 전환하길 바란다”며 “계절별로 둘레길 시리즈 여행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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