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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2월 출생아 수 3만6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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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12% 줄어 역대 최소

2월 출생아 수가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올해 1, 2월 출생아 수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36만 명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인구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출생아는 3만6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3% 줄었다. 동월 기준으로는 200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적은 규모다. 모든 달을 기준으로 해도 지난해 12월(2만7200명), 지난해 11월(3만300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적었다.

출생아 수는 올 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월별 최소치를 갈아 치우고 있다. 올 1, 2월 출생아는 6만56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줄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출생아 수는 사상 처음 40만 명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출생아는 40만6300명으로 역대 최소였다.

세종=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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