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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사드긴급반입'에 주민 등 500여명 반대집회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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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26일 경북 성주군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사드장비 반입에 대한 사드반대단체들의 항의집회가 열리고 있다. /백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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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새벽 경북 성주골프장에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핵심 장비가 전격 배치되면서 일부 주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성주군 소성리 마을회관 인근에서 사드배치반대투쟁위원회를 비롯해 원불교, 천주교 등 종교단체 소속 200여명이 사드 장비 반입에 항의하기 위해 현장으로 몰려나왔다.

박수규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상황실장은 마을회관 앞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습적이고 폭력적인 사드 장비 반입은 안보를 정치에 이용하는 정치장사”라고 강조했다.

박 실장은 “대선 전 사드 대못박기를 통해 안보를 정치에 이용하는 것이다. 이를 강행한 한미 당국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오후 들어서 시위자가 500여명으로 불어난 가운데 경찰 3000여명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투쟁위 측은 경찰에 연행된 박희주 사드반대투쟁위 공동위원장의 석방을 요구하며 오는 29일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반대집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들은 향후 사드 장비 추가 반입 반입저지 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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