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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아베 헌법기념일 앞두고 또 개헌 의지 표명 "이상적인 모습 그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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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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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예진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6일 “헌법은 국가의 이상적인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의 이상적인 모습을 그려나갈 필요가 있다”고 개헌 의지를 또다시 표명했다.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다음달 3일 헌법기념일에 앞서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 개최된 ‘헌법 시행 70주년 기념식’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헌법 시행 후 70년이라는 고비를 계기국회의원은 장래를 생각하는 헌법의 이상적 상태를 진지하게 생각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베 총리는 “헌법 시행 후 70년 간 국내외 정세는 크게 변화했다”며 “인구감소 사회 도래, 북한에 의한 핵·미사일 개발을 비롯한 안보환경 악화 등 곤란한 문제에 맞서 미래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헌법은 국가의 미래나 이상적 모습을 나타내는 것으로 국민주권, 기본적 인권 존중, 평화주의라는 보편적 가치를 깊이 마음에 새기면서 새로운 시대의 이상적 모습을 그려나가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2012년 12월 두번째 총리 취임 후 계속해 개헌을 추진해왔다. 그는 일본을 ‘보통국가화’ 해 전쟁이 가능한 나라로 만드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특히 그는 결국에는 이른바 ‘평화헌법’인 헌법 9조를 개정하려고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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