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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신간안내] 좋은 대통령 만드는 조건 살핀 '이기적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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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대통령 갖기 위해 국민이 알아야 할 정치·경제 지식

아시아경제

'이기적 국민' 표지사진. <김민 지음/틔움출판/1만6000원>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방관자적 자세로 국가를 바라보는 국민은 이기적이다. 좋은 대통령을 갖기 위해 국민은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

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좋은 대통령을 뽑기 위해 국민들이 알아야 할 정치·경제 교양지식을 다룬 신간 '이기적 국민(틔움출판)'이 나왔다.

저자 김민(필명)은 지금 대한민국은 이기적 국민이 아닌 서로가 서로를 보살피는 이타적 국민이 많아야 좋은 대통령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타적 국민만이 나라의 밝은 미래를 이끄는 전제조건이라고 본다. 대학에서 경제학,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저자는 오랜 기간 언론과 정치 부문에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국민의 진정한 자격을 되짚었다.

이기적 국민에는 국가에 대해 방관자적인 자세로 일관하는 삶을 사는 국민도 포함한다. 저자는 "국민은 그들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갖는다"고 규정하고, "막연히 기다린다고 해서 훌륭한 지도자가 오는 게 아니라, 국민들이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건강한 나라, 건강한 사회가 되려면 자유와 평등, 민주와 공화, 보수와 진보, 성장과 복지,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기업인과 노동자 등 서로 갈등관계에 있는 요소들이 대립을 넘어 조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했다.

나아가 "과연 나는 이기적 국민인가 아니면 이타적 국민인가?"라고 스스로 묻고, 개인이 가진 국가에 대한 기본지식과 교양을 되돌아보게 한다. 나아가 독자들에게는 삶 속에서 아는 바를 적극 실천할 것을 당부한다. 새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는 역사의 기로에서 인내와 절제라는 덕목을 갖춘 훌륭한 국민이 많아야 훌륭한 리더가 나오고 대한민국이 발전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사회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한국을 떠받치는 정치와 경제의 기본 원리에 대한 이해가 이뤄져야 한다. 정치와 경제의 작동 원리를 인식하고, 이성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사회 전체를 균형 잡힌 자세로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정치와 경제는 적을 쳐부수는 전쟁이 아니라, 더 좋은 선택을 위한 경쟁이 되어야 함을 인식해야 한다."

책은 머릿말 '보이는 것을 넘어 본질을 바라보라'에 이어 1부 '정치, 누가 누구를 어떻게 다스리는가', '역사가 말해주는 정치의 작동법', 3부 '국가의 미래는 무엇이 결정하는가', 4부 '떼려야 뗄 수 없는 정치와 경제의 공생관계', 5부 '경제활동은 누가 이끌어가는가?', 6부 '우리가 향해야 할 국가의 미래' 등 총 336쪽으로 구성됐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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