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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알바노조, 맥도날드와 임금 인상 등 첫 단체교섭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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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첨부용//맥도날드 알바노조 출범식


기본 시급 1만원 인상·준비시간 임금 지급 등 요구

단체교섭 앞서 내달 16일 상견례 요청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알바노조가 맥도날드와 내달부터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상련례를 갖고 첫 교섭에 돌입한다.

알바노조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맥도날드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맥도날드와 단체교섭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맥도날드 알바노조가 정식으로 출범한 이후 이뤄지는 첫 단체교섭이다.

이들은 "지난해 2월 첫 단체교섭 요구 이후 9차례에 걸친 교섭 요구를 했으나 맥도날드 측은 무반응으로 일관했다"면서 "그러나 알바노조 맥도날드분회가 결성된 후 지난해 11월에 보낸 10차 공문에 대해 맥도날드 측은 노조에 실제 재직 중인 직원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 공개 등의 공문을 주고받던 중 맥도날드 측은 지난 11일 알바노조가 맥도날드의 교섭대표 노조가 됐음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알바노조의 주요 요구는 ▲기본 시급 1만원 인상 ▲준비시간 임금 지급 ▲매니저의 근로시간 인정 ▲유연근무제 개선 ▲매장 내 노조 활동 보장 ▲안전장비 지급 ▲고용보장 등이다.

이들은 이날 단체교섭에 들어가기 앞서 내달 16일 상견례를 요구하는 공문을 맥도날드 측에 전달했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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