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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Cover Story] 유해물질 해독공장 `간` 건강할때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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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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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봄이 괴롭다. 싱그러운 봄을 만끽하러 야외로 나가자니 황사와 미세먼지가 두렵고, 집에 있자니 춘곤증과 무기력이 몰려온다. 미세먼지가 함유하고 있는 금속 유해물질은 물론 화석연료와 자동차가 배출하는 유해물질이 우리 몸을 공격한다. 최근에는 시중에 판매 중인 인조 속눈썹 접착제에서 기준치의 최대 2000배가 넘는 유해물질이 발견됐다는 뉴스가 나왔고, 식품첨가제와 환경호르몬 등이 유발하는 일상 속 유해한 환경 위협이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관심을 모았다.

◆ 몸속에 노폐물·화학물질이 쌓인다

특히 요즘 유행하는 미니멀 라이프와 맞물려 보디버든(body burden) 줄이기와 디톡스가 관심사다. 보디버든이란 주어진 시간에 신체에 축적된 화학물질의 양을 말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화장품이나 면 생리대로 바꾸는 등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몸으로 들어오는 화학물질을 줄이면서, 몸속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는 디톡스(Detox)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우리 인체는 스스로 독성물질을 중화시키고 외부로 배출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우리 신체기관 중 간(肝)은 해독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외부로부터 유입된 유해한 성분이나 체내 독소나 노폐물을 제거하는 즉각적인 필터 역할을 한다.

간은 끊임없이 우리 몸을 해독하고 있다. 외부적 요인은 물론 내부에서도 여러 노폐물이 쌓이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기본적으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물질대사를 통해 에너지를 계속 만들어 낸다. 이 과정에서 수분, 이산화탄소, 암모니아, 요소, 요산 등 여러 가지 노폐물이 생긴다. 이들이 해독과 대사 과정을 거쳐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에 쌓이게 되면 각종 피부염과 대장염, 대장암과 같은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체내의 항상성이 깨져 혈액순환과 신진대사, 배변활동이 원활하지 못하면 체중이 늘어나고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 간, 체내 독소·노폐물 75% 이상 해독

간은 묵묵히 일한다. '신체의 화학공장'이라 불리면서 체내에 들어온 모든 독소와 노폐물 75% 이상을 해독하고 배출하며, 영양분 및 호르몬 대사 등 신체의 각종 대사 과정에 관여한다. 세균을 1% 미만으로 통과시키는 살균 작용도 간의 몫이다. 면역 체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등 간이 수행하는 역할은 500가지가 넘는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도 50% 이상 훼손되어도 별다른 증상이 없는 '침묵의 장기'다. 간 건강이 나빠질수록 해독 기능도 자연스럽게 떨어진다. 대표적인 간질환인 간염, 간경변 등도 증세가 심각해지기 전까지는 눈치 채기가 어렵다. 특히 만성 간염의 경우 염증 발생 및 간세포의 괴사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권태감이나 피로감, 식욕 부진 등 증상 외에는 별다른 징후가 없다.

피부 건강이나 여성호르몬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간 기능이 저하될 경우 피부에 나타나는 대표적 증상 중 하나가 얼굴색이 칙칙해지고, 피부가 노랗고 가렵게 느껴지는 증상이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호르몬 장애가 발생하며 생리 불순 등에 시달릴 수도 있다. 디저트 등 지나친 당분과 탄수화물 섭취 등으로 인한 지방간 발생의 위험에 노출되기도 쉽다. 간에 지방이 5% 이상 축적될 경우 나타나는 지방간은 방치할 경우 간염, 간경변 등으로 발전할 수 있는 질환이다.

◆ 간 기능 개선을 돕는 UDCA

간 건강을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음주를 자제하며 당분·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필수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더한다면 간 기능 개선을 돕는 제품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국인에게는 광고로 친숙한 대웅제약 우루사 같은 제품이 대표적이다. 우루사의 주성분인 UDCA(우르소데옥시콜산·Ursodeoxycholic acid)는 간 기능 개선을 돕는 가장 대표적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UCDA는 우리 몸에 이로운 무독성 담즙산으로 간 대사 활성화를 돕고 배설 수송체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독소와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해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다. 또 간으로의 콜레스테롤 유입을 막고, 담즙산 생성을 통해 간 내 콜레스테롤 배설을 원활하게 하는 등 총콜레스테롤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다. 항산화 효과뿐만 아니라 음주로 인해 체내에 생긴 유해한 에탄올과 대사체인 아세트알데히드로부터 간이 손상되는 것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UDCA는 인체에서 담즙산이 장과 간을 거쳐 순환하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생산되는 비율이 총담즙산의 3%밖에 되지 않고, 음식으로는 섭취하기가 어렵다"면서 "UDCA가 함유된 제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체내 UDCA의 비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루사는 주성분인 UDCA 외에도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B1·B2를 함유하고 있어 만성 간질환의 간 기능 개선, 간 기능 저하로 인한 전신 권태, 육체 피로 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장기간 복용해도 내성이 없으며, 매일매일 꾸준히 섭취하면 간 기능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우루사는 임상시험을 통해 8주간 대웅 우루사를 복용한 간 기능 장애 환자의 ALT 수치를 유의미하게 감소시켰으며 환자의 80%가 피로 개선에 효과를 보이는 결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이 결과는 SCI급 국제임상저널 'IJCP(The International Journal of Clinical Practice)'에 게재됐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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