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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대학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 두 편, 전주국제영화제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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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 두 편이 오는 27일 개막하는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다.

25일 전주국제영화제와 전북대에 따르면 이 대학 재학생 채한영(영어영문학과 4년)씨와 윤인상(프랑스학과 3년)씨가 각각 연출·제작한 단편영화 ‘선아의 방’과 ‘빈방’이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서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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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한영(왼쪽), 윤인상


이들은 대학 인문역량강화(코어)사업을 통해 개설된 인문융합학부 영상미디어 인문전공 과정의 ‘영화영상 제작 실습’ 등을 수강하며 인문영상연구소 영화제작 워크숍에 참여해 이번 영화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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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씨의 ‘선아의 방’은 할머니를 여의고 혼자 파지를 주우며 사는 선아에게 찾아온 한 남자와의 이야기를 14분짜리로 엮었다. 그는 지난해에도 전북독립영화협회 마스터와 함께 하는 단편영화 제작 스쿨 연출자로 선발돼 ‘사막 한가운데서’라는 작품을 제작,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선보였다.

윤씨의 ‘빈방’은 두 연인의 일상을 담담한 시각으로 표현해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이 서로 말 없이 전해지고 엇갈리는 상황을 그려냈다.

채씨는 “2년 연속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영화가 관객들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갈 지 무척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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