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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JTBC 대선토론' 문재인 "정책본부장하고 토론해라"…유승민 "그 발언 취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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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문재인 후보가 일자리 문제 해법에 대한 유승민 후보의 질문에 "정책본부장과 토론하라"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JTBC '2017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유승민 후보는 문재인 후보에게 81만 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원 마련 계획을 질문했고 문재인 후보는 이같이 대답했다.


앞서 문재인 후보는 자신의 일자리 마련 공약에 대해 "우선은 81만 개 가운데 공무원은 17만 개, 나머지는 공공부문 일자리, 그래서 이 공공기관들 같은 경우는 자체 재정으로 또 자체 수익으로 문제 해결하기 때문에 그것이 다 예산 소요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유승민 후보는 "그러면 예산은 어디 소요되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문재인 후보는 "공무원 17만 개에 21조 원이다. 거기에 17조원, 나머지 공공부문에 4조 원 뿐만 아니라 원래 일자리를 민간 부문 주도해 만드는 게 원칙이긴 하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십수 년간 시장이 일자리 만드는데 실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유승민 후보는 "그런데 여전히 시장에 맡기자라고 다들 말씀하고 있는데, 그럼 일자리 문제 해결을 안하겠단 것이나 똑같은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유승민 후보는 "81만 개 중에 공무원 17만 4000명, 나머지는 돈 안들어간다는 건데, 나머지 64만 개는 4조 원 밖에 안된다. 4조 원 예산으로 5년 동안 공공부문 일자리 만든다는 건 황당한 주장아니냐"며 지적했다.


또 유승민 후보는 "제가 그 공약에 관심이 있어서 계산을 했다"며 "계산도 제대로 안 해보고 재원을 너무 낮게 낮춰잡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 한 번 점검을 해보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는 "공무원 일자리 소요예산도 9급 공무원 초봉 계산한 게 아니다. 해마다 올라가서 7급 7호봉으로 계산한 것이다. 우리 발표한거 보시고 이야기하자"고 응수했다.


한편, JTBC '2017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는 오늘(25일) 오후 8시 40분부터 170분간 진행된다.


뉴미디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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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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