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4차 TV토론]安 "일자리는 민간 주도해야" vs 沈 "전경련 마인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일자리 문제로 맞붙었다.

심상정 후보는 25일 JTBC가 주최한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민간이 일자리를 만들고 정부는 지원해야 한다'는 (안 후보의) 의견은 소비가 넘치고 기업 투자가 잘될 때"라며 "지금 IMF 경제위기 때 보다 소비가 못하고 기업투자가 최악인 상황에서 경제 주체인 정부가 투자하고 일자리 만들어야 하는데, 안 후보의 의견은 전경련 생각"이라고 안 후보를 겨냥했다.

안철수 후보는 "포인트가 다르다. 정부에서 해야하는 건 기반을 닦는 것이고, 제대로 된 교육에 투자해서 창의적 인재를 기르고 과학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공정거래가 가능한 산업구조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심 후보는 "그야말로 사장님 마인드이다. 미시적 기업 경영하고 거시적 국가경제는 다르다"며 "OECD 공공일자리 비중이 22%인데 우리나라는 7.6%로, 평균의 3분의 1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 후보께서 국가 경제를 운영하시려면 정부가 어떻게 해야 하나"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재정문제가 있다"며 "재정 측면에서 보면 국민으로 부터 적응 부담을 드리고 OECD 평균과 차이 있다"고 설명했다.

심 후보는 이를 두고 "민간이 하는건 시장만능주의, 전경련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대기업 위주를 벤처 중소기업으로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