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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미영호 등 5개국 정보기관, 뉴질랜드서 회동…"북한 정세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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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스마트기기 해킹 의혹 받고 있는 CIA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정보기관이 25일 비밀리에 회동해 북한 도발로 긴장이 높아지는 한반도 문제 등에 관해 협의했다고 라디오 뉴질랜드를 비롯한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매체는 빌 잉글리시 뉴질랜드 총리를 인용해 이들 5개국 정보기관 당국자가 이날 현지 휴양지 퀸즈타운에서 회합을 가졌다고 전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북한 등 문제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하는 속에서 5개국 정보기관은 정례 협의를 열고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파이브 아이즈(Five Eyes)'라는 정보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이들 정보기관들이 이번에 구체적으로 무엇을 논의하고 누가 참석했는지에 관해서 잉글리시 총리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뉴질랜드 정보기관 출신 전문가는 이들 정보기관이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 문제, 러시아의 동향 등을 주로 의제로 삼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매체는 미국 연방수사국(FBI) 제임스 코미 국장이 퀸즈타운에 도착했다고 확인했다.

또한 매체는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국가안전보장국(NSA), 영국 정보국 보안부(MI5) 등 고위 간부가 '파이브 아이즈' 회의에 참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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