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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진도군, '신비의 바닷길 축제' 준비 끝...2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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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25일 이동진 진도군수가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준비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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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지난해 59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4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39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오는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간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진도군은 축제 준비가 한창인 신비의 바닷길 축제 현장을 찾아 곳곳을 점검하고, 지난해 보다 확대된 체험과 공연, 글로벌 행사 등 총 65개를 선보인다.

주제행사는 ‘신비의 바닷길 체험·만남’을 중심으로 ▲신비의 바닷길 체험 ▲바닷길 만남 영등살 놀이 ▲새벽 횃불 퍼레이드가 각각 열린다.

바닷길이 열리기 전 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북놀이 퍼포먼스인 ‘신비의 땅을 울려라’ 북놀이 퍼레이드와 함께 만남 대국민 토크쇼, 뽕할머니 코스프레 마임 퍼포먼스, 만남 기원 풍등 날리기 등이 개최된다.

축제 기간 동안 바닷길이 열릴 때 개최되는 뽕할머니 소망띠 잇기는 2.8km 신비의 바닷길을 소망띠로 연결한 후 뽕할머니 상봉 풍선 날리기와 소망띠 소원·소망글 적기를 실시한다.

또 외국인 K-POP 노래자랑을 비롯해 외국인들이 고대 의상복장을 한 채로 플래쉬몹과 바닷길 체험을 하는 응답하라 ‘모세의 기적’도 준비됐다.

특히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순환열차 운행, 수유실·흡연실 설치, 효율적인 주차관리, 통역요원 배치와 전용쉼터 설치로 외국인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등 관광객 편의시설도 대폭 확대했다.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 체류 유도를 위해 주요 관광지와 문화 유적지를 관광버스로 여행할 수 있는 ‘진도 관광버스 투어’ 수시 운행과 오는 30일 축제 입장권을 지참한 관광객들에게는 진도 전체 유료 관광지에 무료입장할 수 있는 특혜를 준다.

해상에서는 해상 선박 퍼레이드와 조도 닻배노래와 해상 풍물 뱃놀이 공연이 열리고 강강술래 등 진도무형문화재 8종이 회동 무대에서 또 축제 기념 축하쇼, 청소년 페스티벌이 진도읍에서 야간 공연으로 각각 개최된다.

체험행사는 해안도로 구간에서 펼쳐지며, ▲진도 무형문화재와 명인에게 배우는 서화 체험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 공연, 사진촬영 ▲신비의 해수 족욕 체험 ▲뽕할머니 소망띠 달기 ▲울금천연비누와 자생화 화분, 신비의 도자기, 뽕할머니 신호연 만들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이동진 군수는 “우리나라에서 매년 1,600개가 넘는 축제 가운데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4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라는 기적을 만들었다” 며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보배섬 진도만이 가진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의 바다가 조수 간만의 차로 길이 2.8㎞에 걸쳐 폭 40여m의 바닷길이 열리는 시기에 맞춰 개최된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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