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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베링거인겔하임, 2016년 매출 159억유로...전년비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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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해 약 159억 유로의 순매출액과 29억 유로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성공적인 실적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순매출액 159억은 통화 할증을 적용하면 전년 대비 7.3%(유로화로 +7.1%) 증가에 해당한다. 영업이익은 27% 개선됐다.

시몬 메네(Simone Menne) 경영이사회 재정담당이사는 “2016년 순매출액의 증가는 기대 이상”이라며 “이는 자사의 혁신적 제품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고 기존 의약품이 우수한 시장 지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면역 질환 분야에서 애브비와의 협력 범위 내에서 합의된 비용을 수령한 것도 이번 우수한 실적에 기여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처방의약품 사업의 순매출액은 통화 할증을 적용했을 때 7.4%(유로화로는 +7.5 퍼센트) 증가한 약 120억 유로에 달한다. 호흡기 치료제인 스피리바는 순매출액이 30억 달러에 근접하여 가장 잘 팔리는 의약품 자리를 유지했다.

한편, 지난 1월 1일 합병된 사노피의 동물약품사업은 베링거인겔하임의 2016년 총 순매출액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베링거인겔하임은 2016년에 자사의 기존 동물의약품 포트폴리오로부터 약 15억 유로의 순매출액을 창출했으며, 이는 총 순매출액의 9% 이상을 차지한다. 동물약품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는 돼지 백신인 인겔백 써코플렉스였다.

일 반의약품 사업은 2016년에 마지막으로 베링거인겔하임의 순매출액에 기여했으며, 2017년 1월 1일부로 사노피의 일원이 됐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해 이 부문에서 약 16억 유로의 순매출액을 창출했고, 이는 총 순매출액의 약 10 퍼센트를 차지한다. 지난 1월 사노피의 동물의약품 사업부인 메리알을 인수한 베링거인겔하임은 향후 인체의약품, 동물약품 및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에 집중할 예정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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