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윤곽 시술 '퀵 광대 축소술' 충분한 상담 후 진행해야

[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얼굴 윤곽은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얼굴이 넓고 광대가 튀어나온 경우 투박하고 공격적인 인상을 주기 쉬워 많은 여성들로 하여금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요즘 작은얼굴을 선호하는 트렌드도 점차 강해져 시원스러운 눈매에 오똑한 콧날, 매력적인 입술을 가졌다고 하더라도 이목구비를 담고 있는 전체적인 틀인 안면윤곽이 매끄럽지 못하다면 호감형 외모에서는 멀어질 수도 있다.

특히 울퉁불퉁 튀어나온 광대는 노안의 이미지를 줄 수 있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보다는 강하고 억센 남성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도 한다. 남성들도 마찬가지다. 지나치게 발달한 광대는 딱딱하고 무서운 인상을 심어줄 수 있어 자신감 결여로 이어지기도 한다.

최근에도 이와 같은 콤플렉스로 인해 부드러운 인상의 작은얼굴을 갖고자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특히 직장인이나 대학생들은 최대한 짧은 시일 내에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다.

룩앤미 성형외과 이승찬 원장은 "최근에는 일반 의사들의 무분별한 수술로 인해 각종 심각한 피해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안면윤곽 시술은 신경과 혈관이 밀집된 뼈를 깎기 때문에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수술인 만큼 숙련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약 15분 정도의 빠른 수술시간을 자랑하는 퀵광대축소술의 경우 출혈이 거의 없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므로 빠르게 복귀해야 하는 대학생들이나 직장인들에게는 인기가 좋은 편이다. 퀵광대축소술은 옆광대를 절골 후 밀어 넣어주는 수술로 입안절개, 두피절개가 전혀 없으며 절개부위는 최소 3mm 가량 절개하므로 출혈이나 붓기가 거의 없다. 또한 간단한 수면마취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당일에 바로 퇴원과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원장은 "광대뼈가 옆으로 돌출되어 얼굴이 넓어 보이는 경우나 옆 광대와 45도 광대가 나와 촌스러워 보이는 경우, 얼굴살이 빠져 관자놀이가 더 들어가 보이는 경우, 광대뼈가 튀어나와 아래에 그늘이 지는 경우에 해당 수술로 만족할만한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하지만 수술시간이 짧고 마취 방법도 간단하다고 해서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해당 병원이 충분히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지를 숙지하고 본인의 얼굴 비율과 균형을 고려하여 최적의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우람 기자 pd@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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