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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19대 대선] 토론회 최대 이슈 '안보·대북관'마다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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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그렇다면, 애초 주제였던 외교 안보 분야와 관련해서는 어떤 말들이 오갔을까요?
북한 인권결의안 기권과 사드 배치 문제 등 안보 현안마다 충돌했습니다.
진실공방과 말 바꾸기 논란 어느 후보의 말이 설득력이 있는지 들어보시죠.
황재헌 기잡니다.

【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는 북한에 물어보고 북한인권결의안에 기권 선언을 했다는 의혹에 대한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바른정당 대선후보
- "북한에 사전에 물어본다? 김정일에게 물어본다? 답은 뻔하지 않습니까?"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송민순 전 장관 관련 (문 후보의) 이야기 이것도 송민순 장관 증언에 의하면 거짓말입니다."

문 후보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사실이 아닙니다. 대통령이 기권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당시 연설기획비서관이 경위를 밝혔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역시 안보 공세를 피하진 못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사드배치가지고 왔다갔다했어요. 햇볕정책가지고 왔다갔다했어요. 오락가락하니까 국민들이 신뢰를 하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상황에 따라서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지도자 아니겠습니까?"

그러자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보수진영의 이른바 '색깔론' 공격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 "북에 대한 태도로 몰고 가는 이런 색깔론을 극복하는 것이 보수가 새롭게 태어나는 가장 우선적인 기준이다."

'색깔론 공방'은 북한 도발 위기와 맞물려 다음 토론회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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