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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보안관' 조진웅 "롯데, 올해 가을야구가자!" 때아닌 외침,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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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배우 조진웅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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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롯데, 올해 가을야구 갑시다!"

'보안관'에 출연하는 배우 조진웅이 때아닌 기자회견장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야구팀을 응원했다.

24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보안관'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 후 이어진 기자회견에는 김형주 감독과 배우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이 참석했다.

이날 야구팀 롯데 자이언츠 팬으로 잘 알려진 조진웅에게 극 중 롯데 자이언츠가 라이벌인 NC 다이노스에 패하는 장면에 관해 묻는 질문이 나오자, 그는 "실제 지인 중 일부는 '덕만'의 대사처럼 롯데에서 NC로 넘어가신 분들이 많다. NC를 욕하시는 분들도 있었다"며 롯데 팬다운 답변을 남겨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조진웅은 "그러나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라 생각한다. 가슴 아픈데, (넘어간 분들은) 연락 끊고 살고 있다. 작년 시즌 가장 힘들었다. 대호도 없고, 이 갈고 있었는데 리빌딩해서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끝으로 "올해만큼은 다르다. 전국에 있는 모든 롯데 팬들에게 고한다. 우리 롯데 가을 야구 한 번 가보자"고 외치며 웃음을 유발케 했다. 옆에서 듣던 김성균은 "스포츠 뉴스를 보는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보안관'은 과잉 수사로 잘리고 낙향한 전직 형사 '대호(이성민)'가 보안관을 자처하며 바다만큼 드넓은 오지랖으로 고향 '기장'을 수호하는 도중, 비치타운 건설을 위해 성공한 사업가 '종진(조진웅)'의 수상한 행동으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해 처남 '덕만(김성균)'을 조수로 '나 홀로 수사'에 나서는 로컬 수사극으로 오는 5월 3일 개봉한다.

syrano@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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