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5개 中企 하노이 종합박람회서 149만 달러 성과

수원시 관내 5개 중소기업이 2017 베트남 하노이 종합박람회에 참가 149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22만 달러의 현장 수출계약 실적을 올렸다.

수원시에 따르면 올해로 27회를 맞는 베트남 하노이 종합박람회는 베트남 산업무역부가 주관하는 베트남 최대 박람회로 수원시에 본사를 둔 5개 중소기업도 현지에 부스를 마련하고 바이어들을 맞았다.

원격 검침 전력량계, 에너지 저장 장치를 출품한 ‘시너지솔루션스’는 베트남 산업무역부 산하의 해외제품 수입업체와 2만5000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추후 거래 규모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통신 장비 및 유아용품을 선보인 ‘(주)이엠케이코퍼레이션’은 현지 기술투자기업과 5만 달러 규모의 통신 장비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베트남 유아용품 전문업체와 실리콘 젖병 수출을 논의했다.

또 천연 비누·화장품 제조업체 ‘정원’은 베트남 유통기업과 현장에서 11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추후 현지 대리점 개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 정세 변화로 중국과의 교역이 차츰 어려워지고 있는 요즘 베트남은 중국을 대체할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우리 시의 중소기업들이 베트남을 포함해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춘성 기자 kes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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