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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포항제철소, 기술연구회 출범…전문역량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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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는 최근 기술연구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전문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포스코는 그동안 제철소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졸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집합교육과 맞춤 심화교육, 연구과제수행 등 다양한 학습활동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왔다.

또한 엔지니어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기술개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매년 ‘엔지니어 기술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우수 기술논문을 선정해 포상해 왔다.

이번에 새로이 설립된 기술연구회는 기존 학습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제철소 내 11개 부서, 엔지니어 180여명이 함께 모여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포항기술연구원에서 매주 화요일 한 차례 공통 교육과 심화 학습 과정을 진행한다.

학습 주제는 4월은 제강, 연속주조, 열연 등 철강제조공정을, 5월은 제품의 표면 품질개선을 위한 금속기술을 배운다. 6월에는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교육을 시행한다.

7월부터 10월까지는 각 엔지니어들이 설비와 기술 등 18개 주제로 소그룹을 구성해 테마 교육과 과제 수행을 진행한다.

이같은 통합학습과정을 통해 엔지니어들은 자연스럽게 새로운 지식과 정보, 간접경험을 습득하게 된다.

엔지니어들은 본인 업무 외에 타 부서의 품질과 공정, 설비, 기술 등에 대해 심화 학습을 진행하면서 기술역량과 전문성도 갖추게 된다.

안동일 소장은 “엔지니어의 전문 역량을 키우는 것이 제철소 경쟁력을 확보하는 지름길”이라며 “각 부서간 장벽을 허물고 엔지니어간 협업을 강화하면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강재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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