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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의령군, 제45회 의병제전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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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 21일 제45회 의병제전 전야제에 의병의 혼북 안치식을 거행하고 있다2017.4.24/뉴스1 © News1 이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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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이철우 기자 = 전국 최고의 의병축제이며, 2017년도 경남도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제45회 의병제전’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의령군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첫날인 21일 전야제에서는 의병의 혼불 안치식과 의병창의재현 공연, 북놀이, 축등행렬과 불꽃축제 등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둘째날인 22일 오전 8시 의령충익사에서 의병장들 후손과 관내 기관단체장 및 학생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령향교 김흥섭 전교의 집례로 의병 추모제향이 봉행됐다.

이어 의령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오영호 군수와 손호현 군의회의장, 엄용수 국회의원, 조규일 경상남도 서부부지사 및 자매결연도시 관계자를 비롯해 의병장 후손, 주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막을 열었다.

기념식은 식전공연인 마상무예 공연과 공군 제5전술비행단 CN-235의 축하비행, 의병출정퍼레이드, 군민대상 시상,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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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의병제전 기념식 페레이드(의령군 제공) © News1 이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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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에는 지난 2014년에 이어 3년 만에 선보이는 세계에서 제일 큰 줄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의령큰줄땡기기가 의령천 둔치에서 5만여 명의 군민과 관광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다.

또한, 저녁 6시에는 예심을 거쳐 12명이 본선에 참가한 제3회 이호섭 가요제가 의령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1만여 명 관객들의 성원 속에 성황리에 개최되어 경기 의정부 출신인 이지은씨(21·여)가 에일리의 인연을 열창해 대상을 받았다.

23일에는 제17회 의령 토요애 수박축제가 의령읍 무전리 농경문화테마파크 의병도시 숲에서 문양수박 전시와 수박·호박터널, 수박화채 무료시식 등을 펼쳐 전국 시설수박 3대 주산지의 명성을 널리 떨쳤다.

오영호 군수는 기념사에서 “특히 올해는 망우당 곽재우장군의 서세 4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인만큼 위태로운 나라를 구하는 데 앞장섰던 선조들의 넓고 굳센 마음을 본받고 나가 국민 모두가 애국정신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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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이호섭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경기의정부 출신 이지은씨(의령군 제공) © News1 이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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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w4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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