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5월 14일까지 봄 여행주간…도내 시군 전역 프로그램 다양
정부가 국민 행복과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 관광수요를 사계절로 분산하고자 추진한 여행주간 시행에 동참했다.
도는 앞서 지난 1월 14일부터 30일까지 겨울 여행주간을 시행했다.
이번 봄 여행주간은 도내 18개 시·군 전역에서 시행된다.
시·군,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와 함께 '진짜 도깨비 찾기 경남 여행'이라는 주제로 국내 관광객이 경남을 찾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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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봄 여행주간 포스터 |
진짜 도깨비 찾기 경남여행은 '도깨비'에 의미를 부여해 기획했다.
''도'시의 삶에 지친 현대인들이 '깨'끗한 정신과 건강한 신체로 힐링이 필요하다면 '비'경이 곳곳에 펼쳐져 있는 경남을 방문한다'는 의미다.
'도깨비도 좋아하는 녹차 마시고 화개장터 놀러 가 볼까?', '진짜 도깨비는 당신 아닌가요?' 등 8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여행주간에는 경남수목원, 통영 제승당, 도립미술관 등 도가 관리하는 관광지는 무료 개방한다.
그 이외 주요 관광지, 체험장, 숙박시설, 음식점 등 149곳은 무료 또는 최대 60%까지 입장료나 이용료를 할인한다.
산청·합천 황매산 철쭉제,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 함안 낙화놀이 등 도내 곳곳에서 열리는 36개 축제도 즐길 수 있다.
여행 정보는 여행주간 공식 누리집(spring.visitkorea.or.kr), 경남 봄 여행 대표프로그램(www.visitkoreagn.co.kr), 경남관광길잡이(tour.gyeo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준 도 관광진흥과장은 "조선경기 불황, 중국 금한령 등으로 지역 관광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등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있는 이번 봄 여행주간에 경남 관광지를 많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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