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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5월 ‘황금연휴’…대구 中企엔 ‘그림의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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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6곳 못 쉰다

【대구=뉴시스】김덕용 기자 = 5월 초 징검다리 연휴기간 대다수 대기업의 사무직 근로자들은 최장 11일의 ‘황금연휴’를 누린다.

반면 대구지역 중소기업은 사무직과 생산직 할 것 없이 달력의 ‘빨간 날’까지 일터에서 보낼 것으로 보인다.

24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 102개 사를 조사해 내놓은 ‘휴무동향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62.7%가 5월2일과 4일, 8일에 임시 휴무를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무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24.5%에 머물렀다. 12.7%는 아직 휴무 계획을 정하지 못했다.

5월 초에는 근로자의 날(5월1일), 부처님오신날(3일),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이 있다.

공휴일 사이 낀 날에 휴무가 주어지면 근로자들은 4월29일부터 대통령선거일(9일)까지 최장 11일간 쉴 수 있게 된다.

휴무 계획이 없는 기업들은 ‘업무 특성 때문’(53.8%), ‘교대 휴무 대체’(33.8%) 등을 이유로 들었다.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은 2일과 4일을 함께 쉬는 업체가 56%로 가장 많았고 4일만 쉬는 업체는 28%, 2일만 쉬는 업체는 8%로 나타났다.

휴무시 연차를 사용하는 경우가 60%로 가장 많았고 회사 자체 휴무는 8%에 불과했다.

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부회장은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 근로자들도 함께 쉴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kimd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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